책과 독서240 여섯번째 사요코, 감상. 여섯 번째 사요코저자온다 리쿠 지음출판사노블마인 | 2006-12-22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노스탤지어의 마술사, 온다 리쿠의 전설적인 데뷔작여섯 번째 사요... 도시 전설이라. 나는 종교계 학교라서 저딴 전설 따위 없었는데. 애당초 새벽 1시 30분까지 3차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 학생이 항상 100명이 넘어서는 시점에서 학교 괴담이니 전설따위가 살아 숨쉴리가 없잖아. 아마도 그 때 공부를 방해하는 것들이 있었다면 고 3 언니 형들에게 맞아죽었을껄. 아니면 문제 짚어달라고 협박을 당했거나. 학생의 80%가 대학에 진학하는 이 한국 땅에서 귀신같은 로망은 20세가 넘어서나 만나라고. 여유가 없으면 귀신도 없어! 그러니까 여기에 나오는건 다 환상이야! 꿈이라고! 있을 수 없는 일이자 한국에서는 공감조차 할 수.. 2012. 2. 2. 나는 스물아홉 살 반, 감상. 나는 스물아홉 살 반저자D 지음출판사열림원(도) | 2009-10-12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29.5세는 과연 벼랑 끝인가? 스물아홉… 누구나 지나쳐갈, 누... 달이 돌아온다. Luna가 아닌 月이 돌아온다. 땅은 돌고 돌아 29년 하고도 반 만에 다시 제자리로 온다. 태어날 때의 그 순간으로. Saturn이 돌아오는 시간에 대해 뭐라 뭐라 말이 많았던 것 같은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리로 치자면 甲子의 돌아옴일까. 그런데 61년이라. 굉장히 오래 걸린다. 거기에 로망도 없잖아. 61년 중간 쯤에 한번 정도는 더 돌아와도 남는 장사 아니냐. 그러니까 29.5로 합의합시다. 30은 너무 야박하니까. 앞이 2일 때가 좋을 것 같다. 그래. 땅이 돌아온다. 빙글뱅글 돌아서 요렇게. 딱. 앞자리가 달칵, 하고.. 2012. 1. 30. 유지니아, 감상. 유지니아저자온다 리쿠 지음출판사비채 | 2007-07-13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2006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노스탤지어의 마법사, 온다 ... 유지니아, 나의 유지니아. 나는 당신을 만나기 위해 줄곧 외로운 여행을 해왔다. 유지니아, 유지니아. 나는 너를. 기다려왔다. 기묘한, 하지만 그래도 있을 법한 괴기의 세계는 사람에 집착하고 파헤치게 만든다. 평생동안 잊을 수 없는 일이 잊혀지지 않아 끊임없이 생각하고 되뇌었다. 그리고 균열이 생긴다. 인간의 기억이란 얼마나 얄팍한가. 아무리 아름답던 추억도 진실은 항상 더럽다. 우리는 추억응ㄹ 추억으로 남기긱 위 해 기억을 자르고 탈색하고 덧붙인다. 그리고 그 것에 남은 것은 가식으로 채워진 자기 기만 뿐이다. 추억따위, 간사할 뿐이다. 맑게 찍힌 사진 속.. 2012. 1. 27. 남의 일, 감상. 남의 일저자히라야마 유메아키 지음출판사스튜디오본프리. | 2009-08-18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공포란 과연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보았다.” 이거다 싶은 답을 ... 역시 책은 표지가 있어야 하나 보다. 도서관에서 빌리는건 이래서 안돼. 속커버에는 HITO GOTO 라고 떡하니 적혀 있어서 제목을 보고 한참 동안 고민했는데 도서 정보를 찾는 와중에 뜻이 뭔지 알았다. 물론 그것도 책을 다 읽은 후의 아야기지만. 남의 일. 악담. 괴담. 기담. 공포. 스릴러. 스플래터. 고어. 하드코어. 이것들이 재밌으려면? 당연히 '남의 일'이어야 한다. 저기에 펼쳐지는 것이 '내 일'이라면? 당연히 재미 하나도 없다. 내 팔다리가 떨어져나가는데 그게 재밌을 거 같냐? ... 음. 첫번째 팔은 몰라도 팔 다 잘리고 세번.. 2012. 1. 26.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