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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독서

마왕의 육아일기, 감상. 마왕의 육아일기저자방지나 지음출판사자음과모음㈜ | 1998-01-01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누구나 아는 이야기. 어둠의 마왕과 태양의 검을 든 용사의 조금... 이상하다. 저 표지 아닌데...? 뭐, 다음 탓이겠지요. 표지 바꿔라 다음. 사소한 건 여기까지 말하고 바로 본편을 넘어가겠습니다. 굉장히 올드한 제목이군요. 이 제목을 듣고 아 그 책? 이라고 반문하는 분들은 이미 낡은 오르골이나 다름없습니다. 벌써 세월이 그렇게나 흘러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을 기억하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이 책이 굉장히 유명했고 어느 정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저는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 읽는 주제에 이런 말을 하면 안 되겠지만 저는 홍정훈 팬이고 임경배를 높이 사며 전민희를 읽던, .. 더보기
천사, 감상. 천사저자마노 다카야 지음출판사들녘 | 2000-03-31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전술사는 인간의 발전사이자, 발상의 전환사이다!전쟁에는 두 가지... Truth in Fantasy 시리즈 17, 나온지는 올해로 딱 20년. 국내에 나온지도 꽤 됐고 제게 있어서는 추억이 깊은 책입니다. 왜냐하면 이 시리즈에서 제일 많이, 그리고 열심히 읽은 책이니까요. 그래. 마르고 닳도록 읽었던 것 같다. 천사라. 얼마나 좋은 단어인가. 솔직히 국내에 오컬트에 관련된 책이 얼마나 있었단 말인가. 물론 15년이나 흘러버려서 지금은 얼마나 좋은 책들이 나와있는지 잘 모르겠다. 이후에 나름대로 천사에 대해서는 꾸준히 자료를 구하거나 읽어보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나의 천사에 대한 지식은 점점 종교학으로 빠져들었고 이제는 철학적 관.. 더보기
신검전설, 감상. 신검전설저자사토 도시유키 외 지음출판사들녘 | 2000-07-2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용,거인,악마 등을 상대로 영웅들이 휘둘렀던 독특한 칼과 창들.... 신검전설 2(판타지 라이브러리 30)저자사토 도시유키 외 지음출판사들녘(도) | 2002-07-1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판타지 라이브러리 9 신검전설의 속편이다. 신검전설은 전 세계의... 판타지 라이브러리 9 / 30 입니다. 네. 원본의 초판 연도는 각각 97, 98년도네요. 원시리즈는 각각 30, 39 편입니다. 15년 이상은 된 책입니다. 자, 신화적인 것과 관련된 서적입니다. 이름부터가 신검전설. 원저는 성검전설이네요. 원저도 정상은 아니구만. 그리고 번역본에는 존재하지 않는 '외' 분들의 정체는 뭐의 약자인지 알 수는 없지만 어찌되건 F.E.. 더보기
무기와 방어구(서양편), 감상. 무기와 방어구: 서양편저자이치카와 사다하루 지음출판사들녘 | 2000-11-1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강철마저도 마치 진흙을 베듯 잘라 내는 예리한 검, 마법사의 사... 1995년도에 나온 Truth in fantasy 20, 그리고 판타지 라이브러리 13 입니다. 네, 들죽날쭉이군요. 그런데 나온지 20년 됐습니다. 번역된지도 15년 되었습니다. 이 책 나올 때 태어난 친구가 대학생이고 이 책 번역될 때 태어난 친구가 중2네요. 무섭네요. 덜덜덜. 괴병단 분들은 이번에 함께하지 않았나 봅니다. 이제 스스로 할 정도로 조예가 깊어지셨던 걸까요? 그런데 왜 Yes24의 제정신 아닌 놈들은 이치카와 사다하루가 아닌 사아하루 라고 저자를 계속 기록해놓을까요? 일단 1:1 문의로 클레임 걸어놨습니다. 저자 이름.. 더보기
무훈의 칼날, 감상. 무훈의 칼날저자이치카와 사다하루 지음출판사들녘 | 2001-11-1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무훈의 칼날은 서양 무기의 기원, 용법, 역사를 상세히 설명한 ... Fantasy Livrary 24.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 원 시리즈의 제목은 Truth in fantasy 니까 찾아보려면 찾아보시고. 그런데 이 책 원서는 1989년에 출간된 거라 이미 초판 발행 시점에서 12년 경과. 그리고 현 시점에서 27년 전에 나온 책이니까 그 점은 좀 감안해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제 보니까 '괴병대'라는 팀 작업이네요. 서태지와 아이들... 같은 건가? 일단 각설하고 자, 이 책에 대해서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뭐가 되건 감탄사가 나온다면, 당신은 아마 이 책을 알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판타지를 좋아하던 사람들.. 더보기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3, 감상.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3저자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출판사21세기북스 | 2013-12-1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재벌 2세 여형사와 까칠한 독설 집사의 유쾌한 추리극 [수수께끼... 3권에서는 이제 회사가 해외부서까지 생길 정도로 발전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마케팅1본부가 생긴 걸로 봐서 마케팅 부서가 더 커졌나 보군요.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영업팀장님....?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 회사가 나날이 번창하고 가격도 오르는군요.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젠장할 젠장할. 아무리봐도 3권으로 엔딩이네요. 누가봐도 이건 엔딩이야. 물론 이야기를 더 이어갈 수 있습니다. CSI도 보면 라스베가스에 마이애미 식으로 얘들 다 바꿔가면서 잘 살잖아요? 가자마쓰리 경부가 없어도 다른 경부가 오면 그만.. 더보기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2, 감상.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2저자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출판사21세기북스 | 2012-09-28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능글맞아지기까지 한 독설가 집사와 알고 보면 공주병 아가씨, 열... 네. 많은 분들이 등장, 위치 이동, 혹은 사라지셨네요. 음. 마케팅과 영업본부가 나뉘었으니 사라지셨다기 보다는 회사가 커져서 부서가 늘어났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볼륨도 미묘하게 증가한 2권입니다. 네, 2-3권 비싸서 안사다가 이제 사서 두권 다 보고 감상문 씁니다. 저 밑에가면 3권 감상 할겁니다. 1권에서 말한 특징들은 여전히 잘 살아있지만, 내용 측면에서 인간 관계가 좀 더 강조되는 2권입니다. 집사-경부-주인공-주인공의 아버지 등 자잘한 인물들이 조금씩 도드라집니다. 사실 앞서는 가볍다 라고 말했지만.. 더보기
소네자키 숲의 정사, 감상. 소네자키 숲의 정사(일본명작총서 2)저자지카마쓰 몬자에몬 지음출판사고려대학교출판부 | 2007-07-25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사랑과 죽음은 문학의 영원한 테마이다. 18세기 초 오사카 소네... 정사(情死)라는 걸 일단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라는 게 문제인데 과연 그딴 걸 먼저 적는게 내 감상문이려나 싶다. 한없이 불친절하면서 자기중심적인 이기주의 감상문이 바로 내 감상문의 정체 아니었나? 자, 하지만 어차피 이 책은 현재 국내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소네자키신쥬의 번역본. 그러니 단어를 설명하긴 해야 할 것 같다. 이것도 제멋대로니 좋은 감상문이 나올턱이 있나. 상대사(相對死), 정사(情死). 뭐 대충 이렇게 번역이 되는 신쥬(心中)는 간단하게 말하면 '애정관계에 의한 동반 자살' 정도로 이해하면 간단.. 더보기
여름의 마지막 장미, 감상. 여름의 마지막 장미저자온다 리쿠 지음출판사재인 | 2010-10-0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이 살인 사건은 진실인가, 환상인가.”참을 수 없이 격정적이고... 나는 아마 이런 구성을 하는 재주는 없을 것 같다. ...까지만 적어두고 이거 있는지도 까먹고 있었다. 겨우 발견해서 쓰긴 쓰는데 자세한 내용을 서점 사이트 책소개를 보고야 기억이 난다는 점에서 나란 새끼도 참 답이 없다. 사실 온다 리쿠는 트릭을 깊게 짜지 않을 뿐이지 대부분 추리 소설의 구성을 채택하고 있다. 문제는 범인이 누군지 없거나, 혹은 범인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점에 있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세계. 결과가 먼저 제시되고 과정을 더듬어서 원인을 추정한다. 그리고 그 원인이 밝혀지는 순간 결과가 뒤집히고 모든 과정이 재조립 된다. .. 더보기
파크 라이프, 감상. 파크 라이프저자요시다 슈이치 지음출판사노블마인 | 2010-03-1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2002년 대중성 높은 신인작가에게 주어지는 야마모토 슈고로 상... 사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 독서를 한 건 아니다. 하지만 독서를 하다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책을 많이 읽었으니까 글을 잘 쓸 수 있을 거야. 좋은 글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 이해하지 못할 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번역서에 대한 비난을 많이 들었다. 번역이 이래서야 이해할 수가 없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이래서는 원서의 맛을 살리지 못해, 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한 번도 공감해본 적은 없다. 양철북의 두 번역본을 옆에 두고 한 문장씩 읽어본 적이 있다. 확실히 분위기는 달랐지만 나는 둘의 우열을 구별할 방법이 없었다. 난 단 한번도 번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