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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독서240

신승 1부, 감상. 신승저자정구 지음출판사북박스 | 2005-05-24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 ... 뭐지. 열 다섯 권이나 되는데 딱히 감상할 포인트가 없는 것도 의아하고 열 다섯 배나 되는 감상이 쏟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 권짜리 감상보다 더 적게 써질 것 같은 이 불안함은 뭘까. 자다 일어나서 그런가? 어제 야간 근무 때문인가, 대체 뭐가 문제일까. 뭐, 이건 현재 장르 문학이 지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된다. 읽을 때는 재밌게 읽히지만 이렇게 감상을 쓰게 되면 딱히 쓸 말이 없다. 아, 재밌었다, 이 정도. 하지만 그 정도는 다른 책으로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오히려 더 싸고 간편하게 말이다. 사실 꽤나 재밌게 봤다. 밤을 새면서-밤 새는 야간 근무 중에 읽은 것이지만- 읽어도 그렇게 피곤함이 느껴지지 않.. 2008. 10. 31.
단원의 그림책 : 오늘의 눈으로 읽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감상. 단원의 그림책저자최석조 지음출판사아트북스 | 2008-05-13 출간카테고리예술/대중문화책소개지금의 우리 마음으로 옛 그림을 만나다! 단원풍속화첩을 새로운... 아, 옛날에 안 썼던 책들도 감상문을 슬슬 써보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런데 그거 지금 와서 기억이 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뭐 해보는 거지. 이번 11월을 기념하면서 주룩 주룩 구매한 인문서의 첫타를 끊는 것이 바로 이 단원의 그림책이다. ... 다른 책도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게 첫타다. 우하하하? 사실대로 말해서 바람의 화원에 상당히 압력을 받았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겠다. 뭐, 그렇다고 해서 문근영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만, 그런 분위기가 좋다. 실제로 김홍도와 신윤복이 만날리는 없다. 김홍도는 정조의 총애를 받는 당대 최고의 화가고,.. 2008. 10. 30.
숲의 왕, 감상. 숲의 왕저자김영래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00-02-29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제5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 신화적인 관점에서 인간을 복원하... 우와아앙. 제목이 간지나서 사놓고 보지를 않던 책이다. 솔직히 말해서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이라 어느정도 퀄리티는 이미 보장되었다고 보는게 옳다. 달의 바다가 그랬고, 캐비닛도 그랬다. 재밌었다. 돈이 아깝지 않은 것. 적어도 영화 두편 보는 맛은 있었다. 아, 영화를 깎아 내리는게 아니다. 책은 혼자 보는 것이고, 거기에 온전히 내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두편의 값어치가 있었다. 사실 제목만 보고는 당연히 뭐더라, 호랑이 이야기인 줄 알았다. 숲에서 왕이면 그게 호랑이지 뭐. 그런데 이건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아니었다. 환경 저널이었다. 그는 환경에 대해.. 2008. 10. 28.
오자병법, 감상. 오자병법저자오기 지음출판사스마트비즈니스 | 2007-08-27 출간카테고리자기계발책소개전쟁의 천재가 남긴 오자병법(吳子兵法)에서 읽는 승리 전략! ... 병법에 관한 책을 좋아해서 그런 책들이 보이면 주섬주섬 읽다보니 어느샌가 오자병법도 내 손에 들려 있다. 이번에 느낌이 닿아서 서점에서 즉홍적으로 구매한 책이라 책임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는데 사실 기대보다 많이 못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손오병법'으로 불릴 정도로 명저지만 단 6편만으로는 상당히 그 내용이 부실하고, 사실상 내용간의 연결이 너무나 약하다. 그리고 원론적인 말만이 적혀있으며 평소 오기의 성격으로 보아-역사적인 사실에 기초해- 겨우 이정도 적어놓고 죽을 양반은 아니다. 안하면 모를까, 시작 한 이상 그 사람은 최고의 병법을 적기 위해서 미친.. 2008.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