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독서240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 천재 이야기 : 수학소설 골드바흐의 추측, 감상.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 천재 이야기저자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지음출판사생각의나무 | 2006-01-10 출간카테고리과학책소개수학을 사랑하고 수학적 논리에 명석하였으며 그리고 결코 좌절하지... 하, 제목 한번 길다. 어디 그리스 구석에서 수행이라도 하고 계실 것 같은 이름의 아포스톨로스 막시무스..아,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라는 분이 쓰신 글입니다. 리만의 가설, 페르마의 대정리, ...그리고 골드바흐의 추측. 미친거죠. 뭐, 페르마의 정리는 93년에 증명되었고, 95년에 완벽하게 발표되었으니 이제 몇개 안남았네요. (한 20개 남았을라나.) 일단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이하 페르마- 감상글을 과학서에서 문학서로 바꿔야겠다는 것. 아, 그걸 수학서적으로 분류하다니. .. 2008. 12. 17. 선답 진리를 묻고 깨달음을 답하다 : 경허 문하 선지식 13인의 선문답, 감상. 선답저자김성우 지음출판사은행나무 | 2008-05-12 출간카테고리종교책소개그대 마음 가는 대로 사시게나! 현대불교신문 취재 부장 김성우... 몇번을 다시 읽어도, 새로운 길이 보인다. 사실 깨달음이란 설명할 수 없고 불교의 정수란 이심전심으로 전해지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도중에 썼던 글처럼 써보겠습니다. 언젠가 부처님이 제자들에게 깨달은 바를 설명하라 했습니다. 많은 제자들이 설명했지만, 결국 부처님은 연꽃을 비틀며 웃은 가섭이 자신의 골수를 얻었다 하셨습니다. 이 것이 염화미소입니다. 깨달음을 얻었다 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요, 얻지 못했다는 것도 잘못이며, 얻거나 얻지도 못했다는 것도 잘못입니다. 생구(生句)를 생구라 하는 순간 이미 사구(死句)가 되어버립니다. 말로 설명되는 순간 이미 깨달음에서.. 2008. 12. 16. 초콜릿 코스모스, 감상. 초콜릿 코스모스저자온다 리쿠 지음출판사북폴리오 | 2008-05-3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모두가 꿈꾸는 화려한 무대, 오디션의 막이 열린다! 독자적인 ... 다 읽고나서 힘이 쭉 빠진다. 한껏 긴장된 정신과 몸이 책을 탁- 덮는 순간 풀려버렸다. 그리고 잠시동안 의자에 늘어져서 생각해본다. "정신없이 따라가고 나서 어느샌가 고개를 들어보니 끝나버렸다. 나, 언제 이만큼이나 와버린거지." 끝내주게 잘 달리는 주자가 정말 부드럽게 나를 이끌어줬다. 500쪽에 달하는 책은 순식간에 넘어가고, 쪽수를 확인할 때마다 너무나도 아쉽다. 온다 리쿠의 소설 중 최고라고 꼽기는 아직 주저되지만 멋진 소설임은 부정할 수 없다. 이 책, 대단하다. 천재. 하늘에서 주는 재능을 지닌 사람. 인간으로서는 따라갈 수가 없다. 어.. 2008. 12. 12. 호걸이 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감상. 호걸이 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저자정민 지음출판사김영사 | 2008-04-26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우리 옛 선인들이 남긴 가훈과 유언 31편을 한자리에 모은 책.... 아. 읽는데 간만에 엄청 힘들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게 서로 이어지는 글도 아니고, 한 주제로 관통되는 것도 아니라서 부드럽게 넘어가는게 힘들다. 유언과 가훈이라는 진중한 주제를 사용해서 그런지 역시나 엄청 교훈적이다. 거기다가 글의 종류를 통일하여 올린 것이기에 내용도 이것, 저것. 하지만 이 책은 적어도 3번은 읽어봐야 될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한 집안을 지탱하고, 한 사람이 생의 끝에서 자식에게 전하기 위해 하는 말의 가치와 무게는 대단하다. 거기에 선비들 특유의 정신 세계는 담담하고 진솔하게 그 말을 풀어낸다. 내일 사약을 받.. 2008. 12. 11.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