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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독서240

SPEED, 감상. SPEED저자가네시로 가즈키 지음출판사북폴리오 | 2006-02-1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더 좀비스’의 활약상, 그 진화 과정『레벌루션 No. 3』와 ... 뻔한 느낌이다. 기욤 뮈소를 읽는 느낌이 든다. 책이 비슷하다는게 아니라 서로 다른 책들 간의 유사성이 비슷하다. 물론 사건은 다른 방식이지만 그리고 GO에 비하면 대중적인 방식으로 글은 변했지만 왠지 비슷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해서 그 방식이 확실한 구조도 아닌 것 같아서 약간은 불안함마저 드는 기분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소설 같다. 가네시로 가즈키의 이 글을 읽고 난 어떤 걸 느꼈어야 했을까? GO 에서 나타나던 미묘하지만 좋은 감정의 재일교포 캐릭터는 SPEED에 와서 단순한 히어로가 되어 버렸고 결론.. 2010. 8. 6.
엄마를 부탁해, 감상. 엄마를 부탁해(교보문고 30주년 기념 특별도서 양장본+친필사인)저자신경숙 지음출판사창비 | 2010-08-3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엄마의 삶과 사랑에 대해 말하다.1985년 중편소설 겨울 우화로... 처절한 자리 찾기다. 어머니들이 읽으면 저렇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난 어머니가 아니다. 그래서 난 다르게 느껴진다. 이 책은 잃어버린 사람에 대한 상실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그 잃어버린 사람은 더 이상 돌아올 수도 없고 돌아오지도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그걸 언제나 인정하지 않는다. 어쩌면 이게 사실이 아닐거라 믿을 때도 있고 누군가 나에게 거짓말을 한다고 말할 때도 있다. 때로는 이 일이 꿈이었으면 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은 우리에게 잔인하게 되묻는다. "정말?" 엄마는 없다. .. 2010. 8. 6.
GO, 감상. GO저자가네시로 가즈키 지음출판사북폴리오 | 2006-02-1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가네시로 가즈키는 재일동포 3세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자전적... 표지가 없어서 도통 일러스트는 누구 것인지를 모르겠다. 설마 저 디자인의 김형균이라는 분이 표지 그림까지 담당하신건 아니겠지. 책이 기울어버린걸 보면 내 책이 아닌데도 가슴이 아프다. 책 보는 사람이나 관리하는 사람이나 책을 아낍시다. 효율보다는 사랑을 조금만 더 담아서 살아가면 책이 좀 더 오래 버티지 않을까 한다. 재일교포에 관한 글이지만 이 글은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국적에 대한 의문이다. 한국 땅에서 나서 자라고 살아가는 우리들도 어떨 때는 자식에게 미국 국적을 주기 위해 원정출산을 하기도 하고 군역을 피하기 위.. 2010. 8. 6.
일곱번째 기사, 감상. 일곱번째 기사저자프로즌 지음출판사환상미디어 | 2005-07-2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프로즌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일곱 번째 기사』제 1권 시작된 ... 자료 정리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하는 복병에 걸렸다. 설마 중간에 편집과 편집책임에 인원 변동이 있을 줄이야. 역시 10권 넘어가는 장편물은 이래서 자료정리도 너무 귀찮다. 특히 이 책처럼 각 권마다 부제가 있을 경우에는 더더욱 귀찮아진다. 물론 본가가 아니면 어떤 곳에서도 도서정보까지 포함된 완판을 보지 못하겠지만 그건 상관 없다. 난 10권의 편집책임이 11권에 와서 편집이 되고 10권 편집이 11권에서 편집책임자가 되는 인사변동에 솔직히 흥미가 생긴다. 중요하진 않지만 왠지 궁금하다. 출판사에서 무슨 일이 생겼길래 편집팀에서 이런 변동이 생겼을까?.. 201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