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쓸 말이 없을 정도로 쓰레기다. 그냥 한 세줄로 감상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다. 일단 큰 문제점부터 꼽아보자.
1. 제목과 내용의 불일치 - 장난치냐. 제목을 그냥 대충 정하는구만. 인생이 그렇게 쉬워보이는건지, 아니면 작가들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는건지는 모르지만 대체 제목도 안 맞추는 인간이 뭘 하겠다는건지 모르겠다.
2. 표지와 내용의 불일치 - 표지랑도 안 맞아. 저 얼굴로 결혼을 못하면 난 그냥 평생동안 수도나 닦아야 겠다. 거기에다가 저 칼이 설마 그 유명한 '탈백'? 저게 얇은 검이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저 정도 검폭이 얇은 거고 두께가 얇은 거면 두꺼운건 그냥 아주 베르세르크냐. 아주 사가라 소스케의 참마도구만. 후. 일러스트 그린 놈 왠만하면 글은 읽어보고 그리자. 인생을 이렇게 살지말자. 돈이 중요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은 필요한 것이 현대사회다.
3. 내용이 개판 - 아주 그냥 에스컬레이터를 타라. 결국 스승의 월광지랄권인지 뭔지는 댑따 있어보이게 해놓고 결국 쓰는건 진천폭풍검인가 그거더라? 아니 대체 그럼 복선처럼 왜 깔고 지랄이야. 완전 야매구만. 거기다가 내공은 벽사가 해결한다매? 근데 왜 내공을 못쓰고 지랄이야. 나중가서 이 설정 기억나니까 거 뭐였더라. 천알 처바르면 금강불괴가 된다는거. 오타로 적혔던 빙심단 밖에 기억이 안나네. 아. 강신단이구나. 이거 뭐, 오타도 쇼구만. 그거 처먹고 내장 강화 한 것도 설정 까먹어서지? 인생 이렇게 대충 살면 쓰나. 거기다가 주인공 결혼하는건 완전 야매로 하는구만. 세상을 이렇게 살면 안되지. 복선 졸라 깔아놓고 결국 문성 이름 팔아서 끝나더라? 아니 전설의 커플매니저는 그냥 운으로 된건가? 딱히 중매하는 것도 없드만. 벼락 치면 장땡이냐? 쓸데없이 복선 깔지마, 쓰지도 않을 거면. 안 쓰는 복선은 그냥 버림패라구. 내용의 군살이다. 군살. 그냥 쫙쫙 빼고 다이어트해서 한 2권으로 합의하자.
4. 거지같은 엔딩 - 엔딩 지랄이더라? ... 이거 그냥 아주 통짜로 문제구만. 그냥 적당히 정소환처럼 불태우자. 이건 펄프 낭비야. 나무한테 미안하지 않아? 당신때문에 썰려나가는 아마존에게 사죄하라구. 작가 이름 보고 고르면 이런 문제가 없는데 사실 그렇게 되면 이거 유령작가 문제도 있고 신인들이 크기가 힘든 환경이 되니까 제목만 보고 사는 생활을 했더니 이제 아주 제목을 낚는구만. 인생이 이렇게 살면 안되지. 한번 잡은 이상 끝까지 보는 성격이라서 봤더니만 끝까지 아주 엿을 맥여요. 작가분, 이거 무슨 생각이에요? 쓰다보니까 출판사에서 압력이 들어와서 그냥 급히 종결 지은 건가요? 왠지 그런 느낌이 들어... 낯설지 않아, 이 느낌.
어쨌든 이 책은 빌려서도 보지 마... 등급으로 최종 결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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