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다 시리즈의 완결. 마법사를 봤다. 일단 감상은 단순하게 귀결된다.
이오르트 만세.
트레트 나트 개믈-괴물보다 이 개믈이 더 강해보인다.-.
루다림하 쩔어열.
얼티메이트 에고. ... 그래, 얼티메이트 철자 몰라서 한글로 쓴다. 어쨌든 번역하면 절대 자아로 해석이 되는데, 이 절대 자아가 상당히 멋진 포인트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그걸로 결말이 지어진다. 여러사람 죽어가지만, 그래도 행복한 결론을 보면 판타지는 역시 행복한게 제맛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 난 이런 결론이 맘에 들었는데 이 책을 빌려준 녀석은 이렇게 말했다.
"어이없는 결말이네요."
어떻게보면 어이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 한권으로 따지자면 뉠렘 뒤르크의 힘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역시 최고의 청마법사. 눈이 세개라 능력도 3개. 우와아앙. 쓰면 쓸수록 내용 언급에 불과해진다는 생각에 그렇게 길게 쓰고 싶은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어차피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고, 이 책에서 대부분 많은 것은 종결되고,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크게 버려지는 설정도 없고, 갑자기 부각되서 막나가는 설정도 없다. .... 뭐 중간에 조금 어이없는 해결법도 있었지만, 왜 진작 저런 상황이 나오지 않았을까, 라고 한번 정도는 생각했던 문제이기에 크게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4권까지 봤고 이 이야기는 끝이 났다. 그리고 난 4권을 살 생각이고 이 책은 충분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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