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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10

오늘의 요크셔골드 (테일러스 오브 헤로게이트) 잔은 터키산 데미타세 잔이고, 홍차는 테일러스 오브 헤로게이트의 요크셔 골드입니다. 냉침으로 오랫동안 우려내면 감미가 좋고, 뜨거운 물에 잘 우려내면 쌉싸름함이 좋습니다. 향이 녹차와 홍차의 중간에 위치하기도 하고, 요크셔골드 자체가 굉장히 스탠다드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뭐 그래서 어찌되건 왠만한 곳에서는 다 어울리지요. 수색은 보시다시피 입니다. 다음에는 냉침한 것도 찍어봐야겠네요. 데미타세와 붉은 홍차의 어울림은 의외로 좋습니다. 빨개. 좋죠~? 2013. 7. 16.
오늘의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 요즘 비가 와서 조명까지 켜서 해봤는데 아무래도 힘드네요. 역시 조명은 다각도로 나와야 하는가. 어찌되건 중요한건 맛이니 사진은 점점 나아질 거라 믿습니다. 한 3천장 찍으면 나아지겠죠. 저의 드립은 이런 식입니다. 맛에 큰 영향이 없다면 가장 저렴하게 해결하겠다. 칼리타 씁니다. 하리오도 써보고 싶은데 돈이 없군요. 일단 로스팅 한 곳의 기술력인지는 몰라도 초콜릿 향이 나는게 굉장히 좋네요. 가향 커피인가. 감미가 강하면서 고소한 맛이 있습니다. 느끼할 정도로 묵직한 바디는 확실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의 첫맛과 피니시보다는 바디감을 중시하는 분이라면 좋겠네요. 종이필터로 내리지 않고 프레스로 누르면 유분이 잔존해서 맛 자체가 더욱 풍부해질 것 같습니다. 그러니 다음에는 프레스로 눌러보겠습니다.. 2013. 7. 14.